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모두투어에 대해 본업 성장 및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에 대한 투자 포인트는 소득효과에 따른 여가선호 현상 확산 등 여행 여건 개선에 힘입어 국내 아웃바운드 시장의 지속적 성장이 전망되고 항공권 판매 고성장을 중심으로 여행 시장에서 지배력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30.5%, 26.3% 성장한 533억원, 57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이는 메르스 여파에 따른 여행 이연 수요 및 인바운드 사업 정상화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자유투어를 비롯한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지만 2016년 하반기부터는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항공권 판매 확대를 중심으로 한 본업 호조 및 자회사들의 적자폭 축소에 힘입어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