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인사, 허서홍·준홍·윤홍 등 4세 상무·전무 승진

입력 2015-12-01 15:43수정 2015-12-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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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허서홍 GS에너지 상무, 허준홍 GS칼텍스 전무, 허윤홍 GS건설 전무.
허서홍·준홍·윤홍 씨 등 GS그룹 오너 4세들이 2016년 GS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상무와 전무로 승진하는 등 약진했다.

GS그룹은 1일 △대표이사 전배 2명, 신규선임 2명 △부사장 승진 6명 △전무 승진 9명 △상무 신규선임 25명 △전배 2명 등 총 46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내정했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부문은 GS그룹 오너 4세들의 일제 승진이다.

우선 허서홍 삼양인터내셔날 상무는 GS에너지 전력·집단에너지사업부문장을 담당하는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허 상무는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대표이사 회장의 장남으로 GS에너지 인사에 앞서 GS아이티엠과 삼양인터내셔날의 사내이사에 오르기도 했다. 허 상무는 또 지난해부터 그룹 지주사인 GS 지분도 매입하며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허 상무의 GS지분율은 올해 초 0.82%였으나, 지난 9월 30일 기준으로는 0.93%(86만649주)로 늘었다.

이번 인사에서 GS칼텍스 법인사업부문장(전무)로 승진한 허준홍씨는 해외에서 근무하다 작년 말 LPG사업 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허 전무가 맡았던 LPG사업부는 GS칼텍스의 LPG 공급 업무와 전국 430여개 LPG충전소를 관리를 총괄하는 비중 있는 자리였다. 허 전무는 허남각 삼양통상 대표이사 회장의 장남이자 GS가(家) 장손으로 1975년생이며 GS 지분을 1.67%(155만6327주) 갖고 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허윤홍 GS건설 상무는 이번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허 회장의 장남 허윤홍씨는 1979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한영외고를 졸업하고 나서 세인트루이스대 국제경영학을 거쳐 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 LG칼텍스정유에 입사한 뒤, 2013년에는 GS건설 경영혁신담당 상무를 맡았다. 올해 GS건설 사업지원실장 상무를 맡고서 이번에 전무에 승진했다. 허 전무는 GS 지분 0.49%(45만7078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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