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8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주가가 연간 실적 대비 저평가 받고 있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2~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중족하지 못하면서 투자자의 신뢰를 잃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며 "하지만 최근 영업환경이 게선되고 있으며 가전 이외 제품군 추가를 통해 장기 성장성 확보를 위한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그간 기존점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이유는 롯데쇼핑 합병 이후 급격한 점포망 확대 전략과 매출 비중이 높았던 TV채널의 역성장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소비경기 급감에 따른 트래픽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
남 연구원은 "최근 출점을 제한시키면서 동시에 기존점포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고, 모바일 및 기타 제품 성장률이 지속되고 있어 기존점 성장률은 구조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비용 효율화 및 수익구조 개선에 치중하고 있어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이라며 "기존점 성장률도 플러스로 전환될 개연성이 높은 만큼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