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3분기 연결 영업이익 7억1000만원… 흑자전환

입력 2015-11-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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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텍이 올해 3분기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을 달성하며 상반기에 이어 흑자 추세를 이어갔다.

오르비텍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83억6520만원, 영업이익 7억1057만원, 당기순이익 7억8148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다소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은 224억1308만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억5202만원, 6억8998만원을 기록해 누적 실적 역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항공기 부품 매출이 지난 분기 대비 3.6배가량 늘고, 전사에서 항공사업부문의 매출비중이 11%에서 현재 27%로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모회사인 아스트의 최근 수주물량 증가도 호재로 작용하며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르비텍은 지난 2013년 항공기 정밀부품 제조업체로 탈바꿈 한 이래 항공사업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초기 고정비용과 투자비용 등으로 적자가 발생했으나, 지난해 적자폭을 크게 줄였고 올해부터 항공부품 물량 증가와 생산 안정화 등으로 3년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김희원 대표이사는 “오르비텍은 보잉에 항공기 동체를 공급하는 스피릿사에 공식 인증을 받은 회사”라며 “모회사인 아스트에B737 후방 동체 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미국 스피릿사에 직접 납품도 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타 항공기 부품 제작업체와의 추가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모회사인 아스트와의 수직 계열화에 따른 생산전략과 아스트의 최근 수주물량 증가에 따라 당사 수주물량의 자연스러운 증가가 기대되고, 매출처 다변화로 인한 신규수주 증가가 곧 기대되는 만큼 성장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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