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가 7층 규모의 100주년기념관을 짓는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울시립대학교의 100주년기념관 등 6개 동 신축과 중앙도서관 등 5개 동에 대한 증축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서는 지난해 개선된 ‘대학 세부시설조성계획 수립 기준’에 따라 서울시립대의 캠퍼스를 건축이 가능한 5개의 일반관리구역과 경농관·박물관·자작마루 등 근대 건축물이 있는 상징경관구역으로 지정했다.
또 배봉산 자락의 학교부지를 포함해 3개의 녹지보존구역을 지정하고, 지역사회 주민들이 학교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대운동장·테니스장 등을 개방하는 등 공동체 공간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로 대학 캠퍼스 내 시설을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대학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을 통하여 인근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