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3분기 부진에 실적에도 신규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7.8% 하락한 506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면서 "2분기 양호했던 리니지1의 매출이 7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5% 감소했고, 모바일 게임 매출을 비롯해 대부분의 게임이 2분기에 비해 부진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지난달 23일 출시된 길드워2 확장팩 출시 영향과 게임 성수기 시즌 진입으로 4분기 양호한 실적을 전망한다"면서 "최종 출시 시기 조율만 남겨둔 중국 B&S 모바일을 기점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엔씨소프트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디.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 등 핵심 히트게임을 기반으로 한 신규 게임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안 연구원은 "PC게임인 MXM과 리니지이터널이 내년 중 출시될 예정이며, 이로 인한 신작 기대감과 이익 성장 동력(모멘텀)도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