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옐런 의회 출석 앞두고 하락…10년물 금리 2.219%

입력 2015-11-0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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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기준금리 연내 가능성이 고조된 영향이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3.4bp(bp=0.01%P) 뛴 2.219%를,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9bp 상승한 2.996%를 각각 기록했다.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7bp 오른 0.770%를 나타냈다. 이날 10년물과 2년물 채권 금리는 9월 16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30년물 채권 금리 역시 9월 21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시장에서는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날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52%로 반영했다. 앞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성명서가 나오기 전에는 34%였다.

이에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의회 발언과 고용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옐런 의장은 오는 4일 미국 하원에서 은행 규제에 관해 증언에 나선다. 오는 6일 발표되는 지난달 비농업 신규 취업자 수는 18만5000명 증가해 지난 9월(14만2000명) 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5.1%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7년 6개월래 최저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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