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서 ‘2015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개최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부산광역시, 해군본부는 공동으로 ‘2015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이하 마린위크)’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조선해양산업의 최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마린위크는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세계적인 조선해양 전문전시회다. 무역협회는 2001년부터 △해양방위산업(Naval & Defence) △항만물류(Seaport) △조선ㆍ플랜트산업(Kormarine) 3개 분야 전시회를 통합 개최해 왔으며 독일의 SMM, 중국 Marine Tech, 노르웨이 Nor-Shipping 전시회 등과 함께 세계 4대 조선해양산업 전시회중 하나로 꼽힌다.
40여개국 1400여개 2400부스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LIG넥스원, 한화탈레스, 현대중공업, LS산전 등 국내 조선ㆍ해양ㆍ방산 관련 산업 기업들을 비롯해 덴마크, 독일, 영국, 미국 등이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참가 기업들은 새로운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이며 전시와 상담을 병행하게 된다. 또한 해외 22개국의 해군참모총장과 사령관을 포함한 4만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방문해 해외시장 개척과 실질적인 수출성과가 기대된다.
전시회 기간에는 세계해양포럼, 기술세미나 등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각종 학술과 최신 기술 세미나가 40회 이상 연계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세계 유망 조선소 관계자가 참가하는 1대1 수출상담회가 열릴 예정이며 해군본부의 지원 아래 국산 함정 공개행사, 해군 군악대․의장대 시범 등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장호근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우리나라 핵심 수출산업인 조선해양산업이 최근 수주부진과 대규모 손실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해양산업을 총망라하는 이번 전시회 개최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확대에 기여하고 나아가 세계 조선, 해양산업의 교역과 기술교류 증진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