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선 ‘지방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의 지속가능발전 기여도에 대한 사회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속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38.8%), ‘안정적 일자리 창출’(23.4%), ‘환경의 질 향상’(17.9%) 등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국민의 83.0%는 ‘우리나라는 지속가능발전 달성이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달성 불가능’이라고 응답한 17.0%는 ‘사회주체간 첨예한 이해갈등’(30.6%), ‘선진국수준의 성장이 어려워서’(23.5%),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공감대 부족’(23.5%)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또한 우리사회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주체로 ‘정부’(61.8%), ‘기업’(24.2%)등을 꼽았다.
특히, 기업의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기여방법으로 응답자의 60.8%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꼽았고, 그 다음으로 ‘환경의 질 개선’(21.2%), ‘빈민층 위한 사회적 기반 구축’(17.2%) 등의 순이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주요 국책사업과 지역 개발사업마다 대립하고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기업, 시민환경단체, 지역 주민 등 각 이해당사자간 커뮤니케이션 통로가 보다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