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D-1, 이전과 달라진 '의료진'에도 주목

입력 2015-10-1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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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이산가족 상봉 방북단이 고령화되면서 통일부는 의료진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제12차 남북이산가족 상봉 행사 도중 코피를 흘리고 있는 방북단을 돌보는 의료진의 모습. (사진=뉴시스)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이전보다 의료진이 보강됐다.

19일 통일부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이전보다 의료진을 보강, 의료진 20명과 구급차 5대를 동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2월 이산가족 상봉 당시의 의료진 12명, 구급차 3대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 통일부 측은 "상봉 가족들 가운에 고령인 분들이 많아 의료진 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의료진과 구급차는 1차 상봉 기간 현지에서 머물다가 일정이 끝나면 가족들과 함께 일단 속초로 귀환한다. 이후 속초에서 체류하다 2차 상봉이 열리는 24일 다시 금강산에 올라간다.

정부는 현지 소방시설 보강을 위해 소방차 2대와 인력 10명을 금강산에 파견할 방침이었으나 북측이 난색을 표하면서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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