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외국인·기관 '팔자' 코스피 ↓

입력 2015-10-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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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공세에 코스피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6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4포인트(-0.07%) 내린 2031.9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발 훈풍 속에 4.71포인트 상승한 2037.98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하락 중이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상을 늦출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일제히 상승했다.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7.00포인트(1.28%) 상승한 1만7141.7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9.62포인트(1.49%) 오른 2023.86을, 나스닥지수는 87.25포인트(1.82%) 높은 4870.10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은 246억원, 기관은 28억원 각각 팔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25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542억원 매도우위로 540억원의 순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44%), 의료정밀(0.73%), 은행(0.71%)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1.71%)와 운수창고(-0.42%)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가 2.15%, 기아차가 3.32% 동반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39%), SK하이닉스(-0.41%), SK텔레콤(-0.39%) 등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5.04포인트(0.75%) 오른 681.09를 기록하며 680선을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는 가운데 운송(2.76%), 제약(2.38%) 등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셀트리온이 3.64% 올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동서(0.46%), CJ E&M(1.59%), 메디톡스(3.55%) 등도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내린 1125원으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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