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환율 효과로 3분기 실적 개선 - 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5-10-13 08:20수정 2015-10-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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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환율 효과로 3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1% 늘어난 3조6997억원, 영업이익은 12.5% 증가한 177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가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현대글로비스의 매출액 중 약 60%가 달러 매출로 원ㆍ달러 환율은 전년대비 14%, 전분기 대비 6% 상승해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됐기 떄문이다.

그는 “알루미늄 가격 하락으로 전분기 발생했던 100억원 규모의 트레이딩 부문 손실 축소도 3분기 실적 개선의 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올해 성장 정체 우려는 환율 효과로 극복한 가운데 2016년에는 완성차 해상 운반 부문 성장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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