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조희팔, 죽었다면 ‘청부 살해’?

입력 2015-10-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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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조희팔, 죽었다면 ‘청부 살해’?

(출처=SBS)

‘그것이 알고 싶다’ 표창원 박사는 “조희팔이 죽었다면 청부 살해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10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죽어야 사는 남자 조희팔-그는 어디에 있나?’라는 부제로 조희팔 사건을 추적했다.

조희팔은 지난 2004년 10월부터 2008년 10월 말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의료기 재임대 사업과 기업차원의 재테크 사업이라는 명목의 유사수신 행위로 투자자를 모집해 투자금을 가로챈 뒤 은닉 후 중국으로 도주한 바 있다.

경찰 추산으로 피해액만 4조원에 달하고 피해자는 역시 3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로 인한 자살 피해자만도 10여명에 이른다.

하지만 조희팔이 지난 2012년 돌연 중국에서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찰 역시 중국에서 도피생활을 하던 조희팔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하고 장례 동영상과 사망 서류를 근거로 조희팔의 사망을 단정 지었지만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표창원 박사는 조희팔의 죽음과 관련된 여러 의혹을 파헤치면서도 “조희팔이 숨진 게 맞다면, 그가 더이상 도피생활을 계속하기 어려운 상황과 여건이 조성되면서 꼬리를 잡힐 가능성이 높아지자 그로부터 뇌물을 받거나 그와 관계를 맺은 측에서 그의 ‘입을 막기 위해’ 청부살해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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