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처폰 가입자 연내 1000만명 이하로 감소

입력 2015-10-07 09:08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피처폰(일반 휴대전화) 가입자가 1000만명 밑으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국내 이동전화 시장에서 피처폰 가입자 수는 1085만명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이보다 약 4배 많은 423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처폰 가입자 수는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1273만명에 달했다. 하지만 10개월 만에 189만명이 감소하며면서 가입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피처폰 가입자 수가 월 평균 19만명가량 줄어들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피처폰 가입자 수는 연내 1000만명 이하로 떨어질 것이 유력하다.

반면 스마트폰 가입자는 지난해 10월 약 4012만명으로 사상 처음 4000만명을 넘긴 뒤 10개월 만에 약 221만명 급증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에는 신형 스마트폰이 대거 출시되면서 가입자 증가폭이 커질 전망이다. 지난 달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가 출시된 데 이어 오는 8일에는 LG전자의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이 출시된다. 또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도 이달 말 출격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