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부산국제영화제] 김해공항 결항으로 배우들 KTX 대체…강풍경보

입력 2015-10-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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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개막식을 앞두고 비바람에 곤욕을 치렀다.

1일 부산 지역에 강풍경보가 내리면서 김해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항공기가 결항하는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뒤따르고 있다.

김해공항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5분 김포를 출발해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던 에어부산 BX8827편이 결항하는 등 오전 10시부터 현재까지 3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이에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던 배우 이정재, 하지원, 이수혁 등 배우들이 급하게 KTX로 이동하는 등 대체 교통수단 마련에 진땀을 뺐다.

영화제 측은 궂은 날씨가 미리 예보된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차질없이 개막식을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후 4시 부산 지역에 강풍경보를 내리고 “간판 등 부착물 고정, 선박결박,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에 피해없게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며,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등 6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월드프리미어 94편 등 75개국에서 304편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난다. 아울러 개막작으로는 인도 독립영화제에서 주목받는 모제즈 싱 감독의 데뷔작 ‘주바안’이 선정됐으며 폐막작으로는 중국 래리 양 감독의 ‘산이 울다’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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