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만에 탄생할 새 은행의 사업권 따내기 위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0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1일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습니다. 새 은행 인가 경쟁에는 4개 이상의 컨소시엄이 참여할 전망입니다. 현재까지 공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카카오뱅크 컨소시엄, 인터파크뱅크 그랜드컨소시엄, KT 컨소시엄, 500V 컨소시엄 등입니다.
이번 인가 경쟁의 당락은 ‘혁신성’이 가를 전망입니다. 금감원은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구성한 7인의 외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금융위에 최종 판단을 맡길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오는 12월 한두 곳에 예비인가를 내줄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