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젤리, 데이터 시각화 기술 개발… 일반인들도 손쉽게
빅데이터를 통한 데이터 분석은 현재 많은 기업에서 다룰 정도로 보편화됐다. 하지만 데이터를 단순히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시각적으로 이해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이미지를 구현하는 것은 아직 미흡한 수준이다.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그룹 ‘뉴스젤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 시각화 추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데모버전으로 개발된 이 서비스는 데이터를 입력하고 값을 지정하면 분석의 목적과 데이터의 특징에 따라 가장 적합한 시각화 기법을 바로 추천해준다. 데이터에 기반한 매칭 추천 기능과 유저들이 선택한 비율에 의한 학습 기반 추천 기능까지 더해져 이용자가 원하는 형태를 즉각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데이터 분석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클릭 몇 번을 통해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다.
미국의 IT업체 리서치 기업 가트너에 따르면 2011년부터 성장하기 시작한 데이터 시각화 툴 산업의 올해 시장규모는 지난해보다 30%가량 성장한 16억 달러(1억8800만원)로 예상된다. 이 성장률은 같은 기간 전체 빅데이터 분석시장 상승률의 3배에 해당한다.
데이터 시각화 툴 산업은 사회 전반적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올해 초 메르스 확산 당시 국민들의 정보 공개 요구가 이어지자 서울시는 비주얼 다이브와 공동 기획한 ‘메르스 인터랙티브 페이지’를 공개한 바 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다양한 시각물을 통해 메르스에 관한 정보들을 보기 쉽게 정리해 메르스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였다.
정병준 뉴스젤리 대표는 “빅데이터 시대에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데이터 시각화 추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데이터를 활용하다 보면 다양한 아이디어가 창출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