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승진, 음반 활동 뜸한 이유는? "10년째 녹음만 하다보니…"

입력 2015-09-2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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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승진, 음반 활동 뜸한 이유는? "10년째 녹음만 하다보니…"

(출처=MBC 복면가왕)

2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복면가왕)'에 1980년대 청춘스타 김승진이 출연했다. 작곡가 김형석은 물론 어떤 연예인 판정단도 그의 목소리를 알아채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진은 김추자의 '무인도'를 열창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황금박쥐라는 예명으로 등장한 김승진은 박빙의 차이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김승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가수가 빨리 되면 몇 개월 만에 나오기도 하는데 난 일이 잘 안됐다. 그런 상황이 계속됐고, 2년이 되도, 6년이 되도, 7년이 되도 안 나왔다. 10년째 녹음만 했다. 그러다보니 변명이 됐고 혼자 지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승진은 "어릴 때 큰 인기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사람이라면 아무래도 예전 그 이상을 하고 싶어하지 않나. 세월이 흘러 알게 됐다. 조건과 상황 없이 내 갈 길을 간다. 난 평생 음악을 할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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