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박서준 연기 ‘킬미힐미’와 달라서 연인 호흡 문제없다”

입력 2015-09-1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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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왼쪽)과 황정음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뉴시스 )

배우 황정음이 ‘킬미힐미’ 종영 후 약 6개월 만에 다시 안방극장을 찾았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대윤 PD, 황정음, 박서준, 고준희,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참석했다.

황정음이 극 중 맡은 캐릭터 김혜진은 잡지사 편집팀 인턴으로 항착시절에는 미모, 공부, 재주, 집안, 성격까지 모든 것을 다 가졌던 아이였다. 그러나 잘나가던 아빠의 출판사가 쫄딱 망하며 모든 것을 잃었고, 심지어 사춘기 역변으로 미모까지 잃은 인물이다.

망가지는 연기를 해야하는 황정음은 “망가졌을 때 시청자가 귀엽고 예쁘게 받아들여 주는 것이 있고, 너무 보기 싫어서 채널을 돌리는 것도 있다”며 “이번 작품은 이것을 고민하게 되면서 우울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편집본을 보고나니 감독님께서 안 예쁜데 예뻐보이는 장치들을 해주셔서 이같은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전작 ‘킬미힐미’에서 남매로 호흡을 맞췄던 박서준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두 작품에서 박서준의 연기가 너무 달라서 과거의 모습이 생각나지 않는다”며 “오히려 박서준과 함께 작품하게 되서 편하고 너무 재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황정음은 다이어트로 4kg 감량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원래 제가 다이어트 안 하는 연기자로 유명한데 이번에 다이어트 해서 4kg를 뺐다”며 “야채만 먹고 소식해서 리즈 시절을 갱신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그녀는 예뻤다’는 정대윤 감독과 조성희 작가가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박서준 분),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고준희 분), 똘끼충만 반전남 신혁(최시원 분) 등의 재기발랄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다. 16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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