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1940선 마감… 외인ㆍ기관 동반 매도

입력 2015-09-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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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약세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지난 이틀간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던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74포인트(1.06%) 하락한 1941.3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942.88(-0.98%)로 장을 시작한 후 장 중 내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상해종합지수는 현지시간으로 2시 기준으로 전거래일보다 0.81% 내리고 있고 지난밤 뉴욕증시는 애플주가 반등과 유가 강세 영향으로 주요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지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일주일 앞두고 투자자의 경계심이 짙어지는 양상이다.

외국인 27거래일째 순매도포지션을 이어가며 이날 560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지난 이틀 동안 1조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던 기관이 335억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하락을 더욱 부추겼다. 반면 개인은 31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많았다. 섬유의복이 3.23% 하락했고 보험(-2.99%), 전기가스업(-2.16%),통신업(-1.79%)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의료정밀(1.91%), 종이목재(1.04%), 비금속광물(0.90%) 등이 상승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삼성전자우(0.22%) 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약세롤 거래를 마쳤다. SK텔레콤(-1.91%), 현대모비스(-1.38%), 제일모직(-1.76%) 등이 비교적 강하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를 포함한 41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83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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