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부친 "전 여친 사건 후, 아내가 자신 탓이라며 유서 작성…" 충격

입력 2015-09-10 15:23수정 2015-09-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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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방송 캡쳐)

김현중 전 여자친구가 9월 초 출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김현중의 부친의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잇다.

지난 8월 1일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김현중과 그의 전 여자친구의 진실공방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현중의 부친은 군 복무 중인 아들을 떠올리며 "김현중으로부터 연락이 왔었다"며 "어차피 여기까지 왔는데 낱낱이 다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김현중과 전화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어 김현중 부친은 "오늘 처음 밝히는 이야기인데 현중이가 지난해 구타 사건 이후 임신까까지 시켰다고 하니까 얼굴 들고 다니지 못했다. 4월까지는 단 한 번도 밖에 나가지 못했다"며 "집 밖에 촛불 하나 켜놓고 살았다. 이러다 잘못 되는 것이 아닌가 싶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인지 애 엄마가 '쟤 자살하면 나는 못산다. 쟤가 내 앞에서 자살하는 꼴도 못 본다'는 생각에 유서 비슷한 편지를 써 놨더라. '엄마가 제대로 돌보지 못했기 때문에 네가 여기까지 왔구나. 엄마 잘못이 크다. 나는 먼저 세상을 하직할테니 너라도 세상을 꿋꿋하게 살아라'라고 썼다"고 전했다.

또 "화가나서 다 찢었다. 아내 죽고 자식 죽으면 나는 살아서 뭐하나 싶더라. 집사람을 달랬다"며 "뭔가 밝히고 안 밝히고 떠나서 지금까지 살아있다는 것, 자살 위기까지 갔던 것, 줄초상이 날 뻔 했는데 그것까지 안 갔던 것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의 법률대리인은 10일 김현중의 전 연인이 9월 초에 출산했으며, 현재 친자확인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중은 현재 군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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