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내년 1분기에도 수요 증가 전망…아이폰6·6플러스보다는 약할 것
9일(현지시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이 올 3분기에 5000만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대만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즈가 보도했다.
신문은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인 아이폰6S와 6S플러스가 3분기에 최소 4500만대에서 5000만대 출하될 예정이고, 연내에는 7000만~8000만대가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디지타임즈는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6S와 6S플러스가 공개될 것”이라며 “이들 신제품의 정식 출시는 이달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만 스마트폰 부품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앞으로 2개 분기 동안 아이폰의 출하량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내년 1분기 역시 아이폰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나 지난해 출시됐던 아이폰6와 6플러스 만큼 강한 성장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애플은 첫 대화면 아이폰인 아이폰6(4.7인치)와 6플러스(5.5인치)를 발표해 지난해 4분기에 사상 최고 규모인 7450만대 출하량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아이폰6S의 사양이 유출됐다. 유출된 아이폰6S에는 16나노 공정으로 제조된 A9 칩셋이 탑재된 배터리와 아이폰6 보다 2배 늘어난 2GB랩이 장착된다. 후면카메라의 화소는 800만에서 1200만으로 확대되고 전면카메라는 500만 화소로 늘어난다. 디자인은 앞서 세대인 아이폰6와 비슷하나 기존 색상 스페이스그레이, 실버, 골드에 이어‘로즈골드’가 추가되는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