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LG생명과학에 대해 자체 개발 품목 증대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다만 목표 EV/EBITDA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은 2분기 실적을 통해 기술 수출료 유입 없이도 흑자가 가능한 사업 구조로 변모했다”며 “3분기 영업이익도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해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자체 개발 품목 ‘이브아르’, ‘제미글로’, 혼합백신 ‘유펜타’ 등 주력 품목의 매출액은 지난해 351억원에서 다음해 748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기술 수출료 유입없이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목표 EV/EBITDA를 기존 28.8배에서 최근 3년 평균인 22.1배로 조정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