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15/09/600/20150907094042_707240_193_195.jpg)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양국현 아이오솔루션 대표이사와 양영규 LS전선 수석연구원을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양국현 대표이사는 광케이블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광 트랜시버의 필수 부품인 비구면 광통신 렌즈를 국산화해 국내 광통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비구면 광통신 렌즈의 자동화 대량생산 기술 등 총 11건의 특허 등록으로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지난달 말 기준 약 9억달러 수출 실적과 세계시장 점유율 3위를 달성했다.
양국현 대표이사는 “역동적인 광통신산업에서 급변하는 환경에 도태 되지 않고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할 것”이라며 “6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해 준 직원들과 사랑하는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https://img.etoday.co.kr/pto_db/2015/09/600/20150907094042_707241_213_225.jpg)
양영규 수석연구원은 해저케이블 제조기술과 공정기술을 개발해 해저케이블 분야 중요 기술을 확보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거리 해저 전력 송전에 따른 전력손실을 줄이기 위해 장거리 직류송전 케이블 제조기술, 케이블의 절연성능을 강화하는 함침기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50만 볼트 급 케이블 제조 기술력을 확보했다. 유럽의 전선회사들이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영규 수석연구원은 해저케이블 제조기술과 공정기술을 국산화해 최근 3년간 약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양영규 수석연구원은 “외국 기업이 독점해 온 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해 헌신한 개발팀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해저케이블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연구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