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 'AI드론 개발' 스타트업 유비파이에 3억 투자

입력 2015-09-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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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큐브벤처스는 드론 개발 스타트업 유비파이에 3억원을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유비파이는 실내외 자율 비행이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드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 박사들을 주축으로 무인항공기와 영상기반 로봇 환경 인지와 관련된 기술을 연구해왔다.

유비파이는 현재 누구나 쉽게 조종할 수 있고,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하는 개인용 드론을 개발 중이다. 특히, 조종의 어려움과 크기 제약이 따르는 민간 상업용 드론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현재 유비파이가 개발 중인 드론은 컴퓨터비전, 영상기반 3차원 위치인식ㆍ지도작성(SLAM), 신호처리ㆍ제어 기술이 토대다. 기존의 촬영용 드론과 달리, 실내 자율비행, 실내 위치인식, 로봇 제어 기술이 적용돼 안전성과 조종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또 장착 카메라로부터 주변 환경의 3차원 정보를 얻어내는 ‘영상 기반의 실시간 실내위치 인식 기술’도 탑재된다.

유비파이는 내년 상반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비파이 임현 대표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드론을 선보여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전달하고 누구나 사용 할수 있는 드론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이끈 케이큐브벤처스 정신아 파트너는 “유비파이는 다년 간의 무인항공 개발 및 실제 로봇 제작 경험을 보유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반에 기술 역량을 갖춘 팀”이라며 “기존과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민간 드론 시장의 포문을 열고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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