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백진희 “전인화 엘리베이터에서 보고 3초간 말 못했다”…그 이유는?

입력 2015-09-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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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인화와 백진희가 2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내 딸 금사월’에 출연하는 배우 전인화와 백진희가 모녀로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백호민PD, 전인화, 백진희, 박상원, 손창민, 도지원, 김희정, 윤현민, 박세영, 도상우가 참석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어릴 때 헤어진 모녀 사이로 등장한다. 처음에는 모녀인 줄 서로 몰랐다가 극이 전개되면서 사실을 알게 된다.

전인화는 백진희가 딸로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처음 진희가 딸로 출연한다고 했을 때 반가웠다”며 “포스터를 촬영할 때부터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서 함께 아름다운 모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인화는 “진희가 출연한 전작들을 봤을 때 체구는 작은데 다부진 후배라는 생각을 했다”며 “그런 모습이 이번 드라마에서도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백진희는 전인화와 모녀 연기를 하게 된 것에 대해 “‘금나와라 뚝딱’ 했을 때 MBC 엘리베이터에서 뵀는데 그 때 너무 아름다우셔서 3초간 멈췄다가 인사했던 기억이 난다”며 “그런 분이 엄마가 돼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진희는 “금사월이라는 인물이 가족이라는 절대적 존재가 없다가 차츰 가족을 찾아가면서 힘을 얻게 된다”며 “그 과정에서 선생님께서 잘 이끌어 주시는 대로 저도 잘 따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왔다 장보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순옥 작가와 백호민 PD가 다시 만난 작품인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여왕의 꽃’ 후속으로 9월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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