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현대중공업그룹을 시작으로 하반기 대기업 공채 시즌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투데이가 국내 10대 그룹의 하반기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000명보다 18% 늘어난 1만7700명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올 하반기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은 현대차그룹, SK그룹, GS그룹, 한화그룹 등에서 채용을 확대하고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주요 대기업의 올 하반기 채용 트렌드는 여전히 ‘스펙보다 역량’이다. 입사지원서에 가족관계와 같은 불필요한 개인정보나 학점, 어학성적, 자격증 등 스펙 입력란을 없앤 기업들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