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쎄시봉 막내 김세환이 국내에 산악자전거(MTB)를 최초로 전파한 사실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영남, 윤형주 사이에서 막내의 설움을 토로하던 그는 산악자전거 얘기를 통해 설움을 씻는 입담을 폭발시켜 관심을 끌었다.
26일 방송되는 고품격 토크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기획 박현석/ 연출 최윤정)에서는 시청자들을 추억에 잠기게 할 쎄시봉 조영남-윤형주-김세환과 미녀 트로트가수 조정민이 출연하는 ‘미녀와 쎄시봉’ 특집이 진행된다.
김세환은 “쎄시봉의 막내인데요~ 영원한 오빠죠. 가요계 원조 미소년 김세환!”이라는 김구라의 소개와 함께 등장해 여전한 눈웃음과 꽃미모로 영원한 젊은 오빠의 위엄을 보여주며 스튜디오를 환하게 밝혔다.
‘라디오스타’ 막내 규현은 “막내시다 보니까 설움이 굉장히 많으시다고 들었습니다”라는 말로 김세환에게 동병상련의 눈빛을 보냈고, 이에 김세환은 “내가 막낸데 48년생이야..”라며 쎄시봉 막내로서 잔심부름을 도맡아 하는 설움을 토로했다. 김세환은 이어 윤형주와 자신의 생일이 8개월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울상을 지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세환은 이날 특이한 이력으로 4MC를 놀라게 했다. 바로 그가 국내에 산악자전거를 최초로 전파한 사실이 공개된 것. 그는 85년에 미국을 방문해 처음 산악자전거를 본 이야기를 꺼냈고, 국내에 산악자전거를 들여오기 위해 노력했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해 모두를 그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또한 4MC와 출연자들이 김세환의 산악자전거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 귀 기울이는 모습을 보고 샘이 난 조영남은 “얘네들 이야기는 따로 떠~ 시간도 없는데..”라며 귀여운 질투를 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무엇보다 김세환은 최근 중년 남성들의 주요 관심사에 대한 얘기를 나누면서는 김국진과 의견 일치를 이루고 신이 나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신난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규현 4MC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