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영전략] SK하이닉스, 서버·모바일 D램 수익 확대

입력 2015-08-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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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임직원들이 반도체 생산 장비 내부를 점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 서버 및 모바일 중심의 수익성 강화에 힘쓰는 한편 기술 경쟁력까지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SK하이닉스는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서버와 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모바일 D램(DRAM) 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 D램의 출하량을 하반기 40% 수준까지 늘리고, 고성능 제품인 DDR4와 LPDDR4 D램의 생산을 계획보다 늘릴 예정이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원가경쟁력 및 수익성 향상을 위해 2분기부터 생산이 시작된 16nm TLC 제품의 비중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3D 낸드(NAND)의 2세대 제품 개발을 3분기 내로 완료해 소규모 양산 준비를 갖추고, 3세대 TLC 제품 역시 연내 개발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D 수요 성장에 대응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기술력 확보에도 나선다. 우선 IT시장 환경 변화에 발맞춰 모바일 D램의 비중을 2012년 이후 30%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 9월에는 차세대 고성능 모바일 D램의 한 종류인 와이드 IO2 모바일 D램 개발에도 성공해 향후 고성능 제품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D램뿐만 아니라SSD 등 낸드플래시 솔루션 분야 역량도 꾸준히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IT기업들과 함께 차세대메모리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도 메모리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질적 성장을 위한 본원적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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