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4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 매출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0만원을 제시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국내 및 중국 매출의 성장은 둔화됐지만 건설 상각으로 인한 일시적 손실 감안시 높은 영업이익 개선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중국 의 2분기 성장 둔화에 대해 구조적인 요인과 일시적인 요인의 복합이라고 내다봤다. 구조적인 요인은 반부패 정책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일시적 요인으로는 재고 조정, 높은 기온의 날씨영향을 꼽았다.
하지만 송 연구원은 하반기 성장률 회복을 내다봤다. 스낵과 파이류는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경쟁력은 상증 중이다. 신제품을 통한 성장세도 개선을 전망했다. 또 개인사업형 유통망채널을 통한 성장 지속도 예측했다.
송 연구원은 “브랜드와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반기 수준의 비용 절감은 기대하기 어려우나 하반기도 지난해 수준의 비용 집행으로 영업이익 약10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을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