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연일 급락세를 보이며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휘청거리고 있다.
중국 당국의 부양책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전날인 18일 6.2% 폭락했다. 19일(현지시간)에도 상하이지수는 장중 5% 급락하며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후 1시 40분 현재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4% 빠진 3667.89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확대로 아시아증시의 에너지 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전체 증시를 내림세로 이끌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6% 빠진 2만222.63으로, 토픽스지수는 1.42% 하락한 1648.49로 각각 이날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2% 이상 미끄러지며 2013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90% 빠진 8021.84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81% 하락한 2만3283.44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코스닥은 장중 6.8% 급락했고, 코스피는 1.86% 하락해 192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