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용팔이' 김태희 와이어 액션도 마다않는 열연 '현장 포착'

입력 2015-08-12 22:31

('용팔이' 공식 홈페이지)

배우 김태희의 '용팔이' 촬영 비하인드가 화제다.

12일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연출 오진석)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태희의 와이어 촬영 현장이 담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극중 한여진 역을 맡은 김태희가 병원에서 투신하는 장면을 위해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붉은 가운을 입고 있는 김태희는 허리에 고정시킨 와이어에 몸을 의지한 채 공중에서 떨어지는 포즈를 취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촬영 당시 그는 오진석 감독과 연기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고 실제로 떨어지는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팔 다리 동작을 꼼꼼하고 섬세하게 표현해 스태프의 찬사를 받았다.

이에 SBS 드라마 관계자는 "김태희가 티저 예고편과 투신 장면을 위해 오랜 시간 와이어에 매달리면서도 의연하고 몰입도 높은 연기를 보여줬다"며 "특히 와이어 촬영이 끝난 직후 참석한 제작발표회에서도 힘든 내색 없이 일정을 소화해 제작진 모두 고마워했다"고 전했다.

한편 수목드라마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