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치기 컴백, 2년 7개월 동안 공백기 가진 이유는? “‘눈물샤워’의 관심 놓치기 싫었다”

입력 2015-08-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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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기의 탁과 무웅이 6일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갑중갑(甲中甲)’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있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배치기가 2년 7개월간의 공백기를 가졌던 이유를 밝혔다.

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롤링홀에서는 배치기의 3번째 미니앨범 ‘갑중갑(甲中甲)’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2년 7개월 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이유에 대해 탁은 “‘눈물샤워’ 이후 2곡 정도를 냈는데 잘 안되서 많은 분이 모르시더라”며 “데뷔한 지 오래됐는데 ‘눈물샤워’만큼의 관심은 처음이라 놓치기 싫어서 제대로 작업하다보니 의도치 않게 점점 시간이 흘러서 지금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뭉은 “‘눈물샤워’ 이후 2년이 지나면서 마음도 편해졌고, 옛날의 영광들도 다 잊었다”며 “예전처럼 즐겁게 음악 하면서 지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배치기의 ‘갑중갑’은 타이틀곡 ‘닥쳐줘요’를 비롯해 ‘선4’, ‘마파람’, ‘잔정치레’, ‘라디오’ 등 총 5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으로 이 사회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말 많고 탈 많은 인생 이야기가 담긴 앨범이다.

배치기가 전 수록곡의 작곡, 작사에 참여한 이번 앨범은 철저한 을의 입장에서 느끼는 고난, 서러움, 역경, 각오, 결심 등을 배치기만의 독특한 랩, 현실적인 가사 등으로 녹여냈다.

타이틀곡 ‘닥쳐줘요’는 심금을 울리는 멜로디와 뽕끼가 가미된 배치기 스타일의 힙합 곡으로 MBC ‘복면가왕’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각인 시킨 EXID의 솔지가 보컬 피처링에 참여했다.

배치기는 7일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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