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유럽서 티구안 제치고 ‘최고 소형 SUV’ 선정

입력 2015-08-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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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투싼(사진제공= 현대차)

현대자동차의 투싼이 유럽에서 최고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선정됐다.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지와 아우토자이퉁이 각각 소형 SUV 비교평가를 시행해 모두 투싼을 1위로 선정했다고 현대차가 6일 전했다.

이번 아우토빌트의 비교 평가는 투싼, 마쯔다 CX-5, 포드 쿠가, 혼다 CR-V 등 4개 차종을 대상으로 차체와 엔진, 주행성능, 연결성, 친환경성, 편의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투싼은 총점 750점 만점 중 557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마쯔다 CX-5 531점, 포드 쿠가 525점, 혼다 CR-V 521점 등이다.

투싼은 7개 평가 항목 중에서 엔진과 친환경성을 제외한 5개 항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품질을 자랑했다.

아우토빌트는 “투싼은 강력한 주행성능과 편리성을 두루 갖춘 우수한 차”라며 “현대 투싼은 모든 면에서 잘 준비가 돼 있어 종합 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우토자이퉁의 비교 평가는 현대차의 투싼, 폭스바겐 티구안, 마쯔다 CX-5, 혼다 CR-V 등 4개 차종을 대상으로 차체, 주행 안락성, 엔진, 주행 역동성, 환경·경제성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투싼은 총점 5000점 만점 중 3058점을 받아 티구안(3039점), CR-V(2912점), CX-5(2890점)를 제치고 소형SUV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자이퉁지은 “한국에서 온 젊은 차 '현대 투싼'이 폭스바겐 티구안을 왕좌에서 몰아냈다”며 “투싼은 높은 완성도를 보이며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는데 특히 조작성과 넓은 실내공간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국산 SUV 최초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가 탑재된 신차 투싼을 출시했으며 지난달부터는 유럽 시장에서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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