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연합뉴스)
메시와 수아레스, 네이마르의 공격력은 여전히 막강했다.
FC 바르셀로나(스페인)는 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AS 로마(이탈리아)와 친선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이어지는 MSN라인을 가동해 AS 로마를 압박했다. 2015-2016 프리메라리가 개막을 앞두고 프리시즌에서 처음 선보이는 MSN 진형이었다.
메시가 전반 26분 제레미 마티유에게 연결한 공은 네이마르에게 이어졌다. 네이마르는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는 패스를 이어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41분 수아레스와 알베스, 네이마르가 호흡을 맞춰 메시에게 공을 넘겼다. 메시는 AS 로마의 골망을 흔들어 동료들의 패스에 보답했다.
여유가 생긴 바르셀로나는 후반들어 메시와 수아레스, 네이마르를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고, 산드로 하미레스, 안드레 이니에스타, 무니르를 투입했다. 이어 하비에르 마스테라노, 토마스 베르마엘렌, 테오 슈테겐을 빼고 호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 클라우디오 브라보를 투입했다.
대규모 선수 교체를 단행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21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반 라키티치의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AS 로마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최근 이어진 친선경기 3연패의 사슬을 끊고 여유 있게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