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6일 흥국에프엔비에 대해 올해 하반기 완공되는 푸드제품 및 과일농축액 증설 매출이 반영되고 해외 모멘텀까지 더해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제시했다.
오소민 연구원은 “흥국에프엔비의 2015년 매출액 영업이익은 452억원, 115억원으로 각각 +29.0%yoy, +44.5%yoy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하반기 푸드라인 및 과일농축액 증설이 완료되면서 2016년 매출액, 영업이익은 603억원, 150억원으로 각각 +33.4%yoy, +30.1%yoy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프랜차이즈 기반의 국내 ODM사업자로 개인카페향 매출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매출은 점차적으로 다각화되고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며 “8월에 푸드제품 및 과일농축액 생산시설과 주스 패키징 라인 증설(생산규모가 40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확대, capex 120억원)이 완공될 예정으로 편의점향 프리미엄 PB제품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주요고객인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중국에 진출함에 따라, 고객사들의 요구로 중국 내 로컬업체와 JV를 설립하여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며 “공모자금도 상당부문 중국진출을 위한 시설투자로 투입될 것이며, 흥국에프엔비는 2020년까지 중국에서만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