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고등학교 과학수업 흥미롭게 바뀐다

입력 2015-08-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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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과목으로 인식되던 과학 수업이 재미있게 바뀐다.

'통합과학 및 과학탐구실험 교육과정 연구진'은 5일 오후 서울교대에서 '2015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 시안 검토 공청회'를 열고 그동안 가다듬은 2차 시안을 제시한다.

이에 따르면 오는 2018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이 문·이과 계열의 구분없이 배우는 통합과학 과목이 신설된다.

통합과학은 현재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 생명과학 등의 과학 과목을 핵심개념 중심으로 통합하고 학습량을 적정화할 방침이다.

시안은 통합과학을 △물질과 규칙성 △시스템과 상호작용 △변화와 다양성 △환경과 에너지 등 4개 영역으로 재구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실험 수업도 한층 강화된다. '과학탐구실험' 과목은 과학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체험하는 수업을 만든다.

특히 학생들은 '생활속의 과학탐구'를 통해 제품, 놀이, 스포츠, 문화예술에 활용되는 과학기술을 접하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느끼게 하는것이 취지다.

과학탐구실험 교과서는 학생들이 즐겁게 실험 활동을 하도록 워크북 형태로 만들어진다.

연구진은 통합과학과 과학탐구실험이 신설되면 현재 과학 과목보다 난도가 낮아지고 학습량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고등학생은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 생명과학 중 2개 과목을 배우고 있다.

교육부는 오는 9월 말까지 시안을 토대로 통합탐구와 과학탐구실험 교육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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