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 메리트가 낮아진 저축은행들이 반짝 금리 인상과 특판 상품을 통해 고객 붙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저축은행들은 계속되는 저금리 기조에 금리 메리트마저 사라져 예금이 대거 이탈했습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푸른저축은행은 최근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기존 2.0%에서 2.1%로 0.1%P 올렸습니다. 저축은행들 가운데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최저 1.8%인 점을 감안하면 0.3%P 높은 수준입니다. IBK저축은행과 아주저축은행도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IBK저축은행은 12개월, 24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0.1%P 인상했습니다. 아주저축은행은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0.1%P 인상했으며 24개월, 36개월 금리도 각각 0.2%P, 0.3%P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저축은행들은 특판 상품으로 고객들의 시선 잡기에 나서고 있다. JT친애, SBI저축은행 등이 3%대 예·적금상품을 출시했습니다.한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수신을 끌어들이고 만기 고객을 포함한 고객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금리를 소폭 상향 조정하는 등 고객 시선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