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1일 청소년들이 건전한 경제의식을 가지고 합리적으로 경제 의사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은행 연수원(인천광역시 소재)에서 합숙연수방식으로 금융경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내용은 한국은행의 기능과 금융시장ㆍ경제지표ㆍ외환 및 국제금융ㆍ세계속의 한국경제ㆍ북한경제 등 금융경제 강의를 비롯해 논리적인 글쓰기와 말하기ㆍ신용과 경제생활ㆍ펀드매니저의 세계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있다.
특히 경제이해력 테스트, 분임토의, 경제퀴즈대회, 산업체 탐방,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 및 금융통화위원회실 견학 등 체험학습의 비중도 한층 강화했다.
연수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이성태 한국은행총재가 한국은행 본점에서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과 다과회를 곁들인 간담회를 갖고 미래의 경제주역인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청소년기 경제교육의 중요성과 비전 등에 대하여 담소를 나눌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금융경제교육 캠프에 참가했던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다가 청소년 경제교육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본점의 경우 매년 여름 및 겨울방학 기간 중 각 1회씩 합숙 경제캠프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본부의 경우에도 연 16회에 걸쳐 지역사정에 알 맞는 경제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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