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캐피탈사, 재무개선 위해 영구채권 발행 러시

입력 2015-07-22 13:08

이재현 기자 nfs011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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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사들이 채권형 신종자본증권(후순위 영구채) 발행에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 말부터 시행될 예정인 여전사 레버리지 규제를 앞두고 자본을 확충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입니다.

22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롯데캐피탈은 지난 17일 101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5%이며 사채 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30년 이후인 2045년 7월 17일까지입니다. 롯데캐피탈 외에도 현대커머셜과 하나캐피탈이 영구채를 발행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6월 현대커머셜은 1200억원을 발행했고 올해 1월 하나캐피탈은 15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했습니다. 이밖에도 KB캐피탈 역시 영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캐피탈사들이 영구채 발행에 나서는 이유는 올해 연말까지 자기자본대비 총자산의 규모를 10배 이내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