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보증기금 보증자산의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리스크관리위원회’에 외부전문가를 참여시킴으로써 리스크관리의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
기보는 보증자산의 예상손실을 감안, 수용할 수 있는 최대범위의 목표리스크를 설정하고 그 범위 내에서 신규보증을 하는 리스크 한도관리 실시 등의 리스크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리스크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행하여 왔다.
기보의 리스크관리위원회는 그동안 기보 임직원 등 내부위원만으로 운영됐으나 올해부터는 대학교수, 금융기관 부서장 등 외부전문가를 외부위원으로 영입하여 리스크관리의 전문성을 강화, 의사결정의 투명성도 높였다.
한편, 기보는 2005년부터 내부 신용평가시스템의 등급별 부도율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신용리스크관리제도를 도입한 후 2006년에는 외부 전문기관과 공동 개발한 보다 정밀한 리스크관리시스템을 활용, 리스크관리를 한층 더 강화함으로써 2005년 10.1%에 이르던 보증사고율을 2006년에는 6.1%로 대폭 감축시켰다.
기보관계자는 “금번 리스크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기보의 리스크관리 강화 노력에 외부전문가의 전문성을 접목함으로써 리스크관리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노력을 강화하여 보증자산의 건전성을 더욱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