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구조물 개방형 흙막이 공법’ 등 이달의 신기술 3건 지정

입력 2015-07-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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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지하구조물 공사에 적용하는 개방형 흙막이 공법 등 3건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제765호 신기술은 지하구조물 공사 시 지상과 가까운 부분부터 시공하는 탑다운공법에 적용하는 기술로 개방형 흙막이 지지방식을 채택해 작업공간 확보가 용이하고 건축물 벽체를 한 번에 시공할 수 있어 시공이음부의 누수 발생 등 문제를 해결한 흙막이벽체 지지 공법이다.

기존 탑다운 공법은 굴토와 함께 지하벽체와 슬래브를 형성하면서 시공함에 따라 작업공간 확보에 불리하고, 건물 벽체의 연속성이 결여돼 누수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으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도심지 대심도 건축물공사 등에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제766호 신기술은 환경친화적 소재와 재활용 재료를 활용한 도막재, 다층막 구조의 시트재와 분리 거동형 신축부재를 이용한 건축ㆍ토목 구조물의 슬래브에 적용 가능한 노출형 복합방수공법이다.

다양한 형태의 복합방수공법이 개발돼 사용되고 있으나 도막재와 시트재의 이질재료간 결합문제, 유독물질로 인한 환경문제, 고정접합부의 파단문제 등이 지속 발생되고 있는데 반해, 이 기술은 접합부 파손, 환경오염 등을 줄이면서 유지관리 비용도 저감할 수 있어 높은 활용성이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제767호 신기술은 터널 내 숏크리트 타설시 콘크리트 유량에 연동해 분말형 급결제가 투입될 수 있도록 콘크리트 공급량에 따라 분말형 급결제 분사량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분사시스템과 이를 이용하는 숏크리트 공법이다.

기존 숏크리트 공법의 분말형 급결제 공급장치는 콘크리트 유량에 상관없이 일정량의 급결제를 분사하기 때문에 숏크리트의 강도가 떨어지는 등 품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나, 급결제 분사량을 자동 제어함으로써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기존기술 대비 숏크리트 및 급결제의 낭비되는 손실율을 46% 저감해 폐기물과 분진 발생량이 감소되며 환경오염을 줄여 터널 내 작업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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