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8일 첫방송… 인물관계도만 봐도 '흥미진진'

입력 2015-07-0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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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콘텐츠K)
8일 첫방송을 앞둔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의 인물관계도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인물관계도를 보면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을 중심으로 등장인물 간의 관계가 퍼즐처럼 얽혀 있어 앞으로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성열이 뱀파이어가 되기 전인 120년 전과 뱀파이어가 된 이후인 120년 후 현재로 나뉜 등장인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120년 전 과거 시점에는 정인 이명희(김소은)와 벗 정현세자(이현우), 귀(이수혁)의 스승이자 귀의 악행을 저지하고자 하는 수호귀 해서(양익준)가 등장한다.

120년 후에는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성열은 불멸의 삶을 살게 되고 남장 책쾌 조양선(이유비), 신분을 숨신 세손 이윤(심창민), 명문가 규수 최혜령(김소은) 등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인물관계도에서 주목할 부분은 아무래도 주인공들의 애정 전선이다. 김성열은 조양선을 비롯해 120년 전 정인 이명희, 화양각의 기녀이자 심복인 수향(장희진)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또 120년 후 명희와 똑같이 생긴 최혜령이 등장할 것으로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성열과 조양선의 쌍방 애정 화살표도 눈에 띈다. 양선은 성열을 '눈부신 미모의 음석골 선비님'으로 생각하고 있고, 성열은 양선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견딜 수 없는 달콤한 향취'에 의해 묘한 끌림을 느끼게 된다.

'밤을 걷는 선비'는 비극적 사건으로 첫사랑과 모시던 세자를 잃고 뱀파이어가 된 선비 성열(이준기)이 사랑했던 이들의 죽음에 얽힌 사건을 파헤치던 중 남장 책쾌 양선(이유비)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통해 뛰어난 사극 연출을 선보인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았고,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을 통해 청춘들의 사랑을 세련된 감성으로 그려낸 장현주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오는 8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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