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최동훈 감독, ‘타짜’ ‘도둑들’로 쌓아온 신뢰…전지현ㆍ이정재ㆍ하정우 말말말

입력 2015-06-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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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이 22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암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영화 ‘암살’의 출연 배우들이 최동훈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영화 ‘암살’(제작 케이퍼필름, 배급 쇼박스)의 제작보고회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최동훈 감독,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최덕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암살’은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까지 매 작품마다 인상 깊은 캐릭터와 박진감 넘치는 연출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하정우는 “‘범죄의 재구성’부터 ‘도둑들’까지 영화 팬의 입장에서 설레는 작품들이었다. 그 안에서 움직이는 캐릭터도 영화적이면서 좋았다”며 “개인적으로 언제 불러주나 기다렸다. 같이 하면 재밌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출연 제안에 망설임 없이 바로 하겠다고 말했다. 촬영 내내 즐거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지현 역시 “최동훈 감독과 ‘도둑들’ 때부터 인연을 맺었다. ‘도둑들’ 해외 프로모션 당시 같이 홍보하면서 다음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 있다. 배우로서 기대되고 욕심이 났다”며 “무엇보다 ‘암살’의 시나리오를 받고 다양한 캐릭터에 놀랐고, 이야기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정말 재밌었다. 최동훈 감독은 든든한 ‘백’이다”고 말했다.

전지현은 또 “최동훈 감독의 다음 작품도 함께 할 것인가?”라는 사회자의 돌발 질문에 “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임시정부대원 염석진으로 분하는 이정재는 “시나리오가 참 재밌었다. 장면까지 묘사가 됐다. 캐릭터도 다 살아있었다. 생각할 여지도 없었다”며 “어떻게 연기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고 감독과 촬영 전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시대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좋은 감독과 함께 해 고맙다”고 말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영화다. 7월 2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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