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계상이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윤계상은 최근 열린 영화 ‘소수의견’(제작 하리마오픽쳐스, 배급 시네마서비스, 감독 김성제)의 시사회에서 “극중 윤진원과 실제 제 모습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윤진원은 자존심이 세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며 머리로 해결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 인물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최대한 감정을 숨기고 법으로 싸우는 모습이 많이 비춰진다”고 말했다.
극중 윤계상은 국가를 상대로 진실을 묻는 젊은 변호사 윤진원 역을 맡았다. 철거 현장에서 경찰을 죽인 철거민의 국선 변호인으로 선임된 후 사건을 은폐하려는 검찰과 권력에 맞서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피고의 편에 서서 끝까지 진실을 지키고자 애쓴다.
윤계상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당연히 관심이 있다. 소수가 피해를 입고 상처를 받았을 때 안타깝다.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 영화는 픽션이지만 만약 이런 일이 있을 때 어떻게 행동할지 한 번쯤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