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6일 GS리테일에 대해 2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5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3.5% 늘어난 52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에 이어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예상보다 양호한 편의점 업황 호조가 지속됨에 따라 2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했다”고 밝혔다.
편의점의 경우 흡연율 상승으로 담뱃가격 인상 효과가 확대되고 있고, 이른 더위로 음료 매출 증가와 편의식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슈퍼마켓도 전분기 부진에서 벗어나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라며 “기타부문도 적자사업이었던 미스터도넛의 철수와 부동산개발사업(상업시설 임대 및 관리업)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로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