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실종사건에서 살인사건으로...탈북자 이씨는 범인일까?!

입력 2015-06-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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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궁금한 이야기Y’, 실종사건에서 살인사건으로...탈북자 이씨가 범인인가?!

SBS ‘궁금한 이야기Y’가 실종사건과 관련하여 유일한 목격자이자 용의자의 번복된 진술 속에 숨겨진 진실을 밝혀본다.

12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지인과 여행을 떠났다 사라진 김씨의 행방을 좇는다.

황금연휴가 시작되던 지난 5월 1일, 김주철 씨는 3년 전부터 친형제처럼 지내던 지인 이 씨와 강원도로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5월 3일 돌연 김 씨의 휴대폰이 꺼졌고, 연락이 두절됐다.

걱정 끝에 가족들은 5월 4일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은 김 씨와 함께 여행을 떠났던 이 씨를 이번 실종사건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 추정하며 수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지인 이 씨는 3일 오후 4시, 강원도 양양에 있는 스킨 스쿠버샵 앞에서 김 씨와 헤어졌고, 김 씨는 자신의 여자 친구를 만나러 갔다 진술했다.

그런데 지난 22일, 경찰은 실종사건에서 살인사건으로 수사의 방향을 바꾸었다. 유력한 용의자는 여행을 함께 간 이 씨였다. CCTV와 목격자의 진술을 통해 이 씨의 진술이 거짓임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CCTV 속에서 이 씨는 실종된 김 씨와 3일 오후 6시 쯤 계곡에 들어가고 있었다. 경찰이 추궁하자 용의자 이 씨는 막걸리와 음식을 사 계곡에서 캠핑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출근 때문에 혼자 서울로 올라왔다 진술을 번복했다. 계속된 진술 번복을 의심한 경찰은 이 씨가 범인임을 확신하며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얼마 뒤 용의자 이 씨는 경찰에서 풀려났다. 그가 풀려난 이유는 증거 불충분. 과연 이 씨는 김주철 씨 실종사건과 아무 관계도 없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단순 실종이 아닐 것이라 추정했다. 모든 정황 증거로 미루어 볼 때 김주철 씨 실종사건의 강력한 용의자는 이 씨라고 말한다.

5월 3일 오후 9시, 김주철 씨의 휴대폰은 두 사람이 캠핑을 했다는 장소 인근에서 꺼졌고, 약 7시간 뒤인 새벽 4시, 용의자 이 씨 홀로 차를 몰고 나오는 모습이 CCTV에서 확인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 씨는 김 씨를 따라 처음 가 본 계곡이라, 길을 잘 몰랐기 때문에 진술을 번복했다며 설득력 떨어지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김 씨의 지인들은 이 씨가 여전히 의심스럽다고 말한다. 김 씨와 용의자 이 씨 사이에 수 억 대의 채무관계가 있었다는 것도 밝혀졌다. 그리고 지인들은 탈북자인 이 씨가 남파 공작원 출신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다녔고,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혼자서도 김주철 씨를 흔적 없이 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산 속으로 함께 들어가 이 씨 홀로 나온 사이, 정말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날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김주철 씨 실종사건과 관련 하여 유일한 목격자이자 유력한 용의자인 이 씨, 번복된 진술 속 숨겨진 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궁금한 이야기Y’, 실종사건에서 살인사건으로...탈북자 이씨가 범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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