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ㆍ옵션 동시만기…외국인 '프로그램 매도' 주의

입력 2015-06-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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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과 지수옵션. 여기에 주식선물 및 옵션 만기일까지 겹친 11일은 이른바 '네 마녀의 날'로 불린다. 동시에 외국인의 프로그램 매도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프로그램 매매는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 기간 누적 순매도는 1조1000억원에 달했다. 전날까지 코스피 역시 나흘째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프로그램 순매도는 외국인이 주도했다. 지수선물을 대량으로 내다 팔면서 프로그램 '매도'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이달들어 프로그램 매매 차익거래에서 100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비차익거래 순매도 물량도 이번 주에만 3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KR선물연구소는 "한국 주식시장은 중국의 MSCI 신흥지수 편입 실패로 인해 유동성 유출 우려감 이 해소되며 우호적인 모습이다"며 "그러나 (11일)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있어 외국인의 선물 동향에 따라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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