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일 비아트론에 대해 “최근 주가는 전고점 대비 18% 가량 하락하며 가파른 조정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신규 수주 및 실적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동사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 6000원을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은 펀더멘털 변화가 아닌 수급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상하한가 범위 30% 확대를 앞두고 변동성이 클 것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의 일시적인 비중 축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패널 업체들의 LTPS 관련 신규 투자가 가시화되면서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보이며 영업이익 133억원의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신규 수주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전방 업체들의 LTPS 관련 투자 Cycle은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Force touch, In-cell, TFT 구조 변경 등 패널 업체들의 기술적인 변화에 따라 열처리 장비 수요가 더욱 증가하게 되기 때문에 16년에도 비아트론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