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SK하이닉스 보유지분 200만주 블록딜 성공…1000억 현금화

입력 2015-06-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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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이 보유중인 SK하이닉스 보유지분 200만주에 대한 블록딜이 성공했다. 이번 블록딜 성사로 외환은행은 1000억원 규모의 뭉칫돈을 손에 넣게 됐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장 마감 직후 외환은행이 보유중인 SK하이닉스 지분 200만주(0.27% 규모)에 대한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이 성사 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주당 매각 가격은 지난 달 28일 종가(5만1100원)대비 0.99% 할인 된 5만589원에 결정 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블록딜 매각 주관사는 하나대투증권과 크레딧스위스(CS)가 공동으로 맡았다.

외환은행은 이번 블록딜 성사로 총 1011억7800만원 규모의 현금을 손에 쥐게됐다.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이번 SK하이닉스 블록딜 물량은 국내 투자자가 30%, 해외 투자자가 70% 규모로 물량을 받아 갔다”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D램 업황 호조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긍정적인 전망에 힘 입어 최근 신용등급이 상승, 주가가 연중 최고치인 5만 1100원까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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